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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치매 걸릴 사람 눈 보면 안다. 내가 치매에 걸릴지 빨리 확인하는 법.

by prestigee 2022. 10. 29.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국내 처음으로 눈 망막 두께와 치매에 걸릴 확률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앞으로의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YTN에서 보도하였습니다.

 

 

망막의 신경 섬유층 두께와 치매의 관계

눈 속 망막은 빛을 받아 눈으로 보는 정보를 시신경을 통해 대뇌로 전달하는 역할은 합니다. 눈 망막 속에는 10개의 망막 세포층이 있는데 이중 가장 안쪽에 있는 신경 섬유층의 두께가 인지능력에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분당 서울대 병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이 60세 이상 430명 대상으로 망막의 신경 섬유층의 두께를 측정한 후 5년 동안 인지 기능을 측정한 결과 두께가 하위 25%에 해당하는 피실험자들의 인지기능이 낮아지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시간이 갈수록 더 급격히 악화되어 치매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반대로 두께가 두꺼운 상위 70% 피실험자들도 자연스러운 망막 노화의 진행으로 인지능력이 악화되었지만 그폭이 두께가 얇은 피실험 고령층보다 적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망막의 두께가 얇은 고령층에서 치매가 발생할 확률이 52.7%로 망막의 두께가 두꺼운 고령층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5배나 높은 것으로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망막 두께가 얇으면 인지기능이 저하되기 쉽고 인지기능이 저하되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치매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들 그리고 추억들도 사라지며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도 잊어버리며 주변인들도 더 고통스럽게 하는 병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치매에 대해 더욱더 알고 미리 예방해야 할 것입니다. 망막의 신경 섬유층 두께는 안과에서 확인하기가 쉬워 적극적으로 진단받으셔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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