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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술, 숙면을 도와주지 않는다. 술, 잠에 미치는 영향

by prestigee 2022. 9. 30.

진정제이지만 잠잘 때는 각성제인 술, 많은 사람들이 술은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므로 술은 오히려 잠을 방해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과학적인 근거에 빚대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혹시라도 불면증을 앓고 계신 분들은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자기 전 술을 마시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본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술은 각성제

 

술이 잠에 미치는 영향 썸네일
술이 잠에 미치는 영향 썸네일

 

술은 우리가 모두 알다시피 감각을 무뎌지게 하는 진정제입니다.

 

유명한 신경과학자 메튜 워커는 술의 진정제 역할은 숙면을 취하는데 방해한다고 설명합니다.

 

술을 저녁이나 자기 전에 마시면 뇌의 피질을 무너뜨리면서 진정 상태로 유도됩니다.

 

뇌의 피질이 무너뜨려진다는 말은 잠을 돕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술에 취하면 잠에는 빨리 들 수는 있겠지만 두통과 피로감을 불러일으키며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는 과정에서 알데히드라는 물질 때문에 각성을 일으켜 잠에서 깨기 쉽게 됩니다.

 

이는 수면의 질에 대한 중요한 척도인 REM, 램수면을 방해합니다. 램 수면은 인간에게 매우 중요하고 필수이며 신체적은 물론 정서적 건강에도 매우 필요한 수면의 단계입니다.

 

 

하지만 저녁에 술을 마시게 되면 REM 잠의 깊은 단계인 램 수면을 방해하거나 심한 경우 램 수면에 빠지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램수면이 부족할 경우 사망률이 높아지며 당뇨병과 고혈압을 포함한 각종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자기 전 술을 마시게 되면 자고 난 후 아침에 피곤함이 사라지지 않으며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술 때문이라는 것을 본인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술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고 기도에 있는 점막이 붓게 되어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하며 이는 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더불어 술은 탈수 증세를 일으켜 밤에 물을 찾게 되며 밤중 화장실을 가게 되는 등 수면을 방해하고 질을 떨어뜨립니다.

 

따라서 술에 의한 수면 부족과 질낮은 램수면은 당뇨병, 심장병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 고혈압과 비만에 걸릴 확률을 높여 줍니다.

 

불면증 극복이나 잠 잘 오게 하는 방법은 지난 글을 참고해 주세요.

나이 들면 잠 없어지는 이유. 잠 잘 오게 하기, 불면증 극복 하기.

잠 잘오는 음식 추천. 천연 수면제들

 

 

가급적이면 저녁에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을 권유 하나 현대 사회 회식이나 친구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술자리는 즐겁기에 아예 마시지 않는 것은 불가피합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8시 이후부터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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